자산유동화증권 3분기 발행액 95%↑…안심전환대출 영향

입력 2020-10-30 06:00
자산유동화증권 3분기 발행액 95%↑…안심전환대출 영향

주금공 주택저당증권 102% 증가…금융사·일반기업 발행도 늘어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올해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9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출시에 따라 작년 4분기부터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의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이 늘면서 전체 ABS 발행의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3분기 ABS 발행액은 18조7천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9조1천억원(95.4%) 늘었다.

[표] 최근 ABS 분기별 발행추이 (단위: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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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2019년 │2020년│

│├──┬──┬──┬──┬──┼──┬──┬──┬──┤

││ 1Q │ 2Q │ 3Q │ 4Q │소계│ 1Q │ 2Q │ 3Q │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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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금액│9.8 │12.2│9.6 │20.1│51.7│22.7│20.9│18.7│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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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수 │30 │43 │29 │51 │153 │31 │58 │46 │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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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금융감독원 제공

자산 보유자별로 보면 주금공과 금융회사, 일반기업의 발행이 모두 늘었다.

주금공은 3분기에 10조6천억원의 MBS를 발행했다. 작년 동기보다 5조3천억원(102.0%) 많다.

ABS의 일종인 MBS는 주금공이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다. 기존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저리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타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상품이 MBS 발행 증가의 이유로 꼽힌다. 정부는 작년 3분기 안심전환대출을 출시했다.

금융회사는 작년보다 3조2천억원(159.4%) 증가한 5조1천억원을 발행했다.

은행은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전년보다 37.0% 많은 8천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여신전문금융은 할부금융채권 등을 기초로 2조1천억원, 증권사는 회사채를 기초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2조2천억원을 발행했다. 전년보다 각각 130.0%, 386.2% 많다.

일반기업은 단말기 할부대금 채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기초로 전년보다 26.4% 많은 3조원의 ABS를 발행했다.



유동화 기초자산별로 보면 대출채권과 매출채권이 각각 11조4천억원, 5조1천억원으로 전년보다 95.3%, 56.0%씩 늘었다.

9월 말 기준으로 ABS 전체 발행 잔액은 215조4천억원이다. 6월 말에 비해 6조원(2.9%) 늘었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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