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소상공인 온라인화 지원했더니…"87곳 월매출 1억"

입력 2020-10-28 10:54
위메프, 소상공인 온라인화 지원했더니…"87곳 월매출 1억"

2017년부터 총 5천912곳에 상품기획 컨설팅·마케팅 도움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온라인 쇼핑몰 위메프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소상공인 5천900여곳의 온라인화를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위메프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전담하는 '상생협력팀'을 통해 각 지역의 우수 소상공인 상품을 발굴하고 온라인 진출을 위한 상품기획 컨설팅과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위메프 관계자는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판로가 막힌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지원 규모를 확대한 만큼 연말까지 추가로 200곳이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지원받은 소상공인들의 지난 7~9월 매출은 2017년 1~3월보다 62% 증가했다.

월 매출 1억원을 달성한 소상공인은 87곳이고, 1천만원 이상인 곳은 702곳이었다.

특히 밀키트 판매 업체인 '솜씨협동조합'은 2018년 상생협력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2년 만에 308%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남원김부각협동조합은 위메프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 김부각을 판매해 최근 6개월간 4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위메프는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기초 교육과 콘텐츠 제작, 제품 홍보 영상 촬영 등을 지원하는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제품 카테고리별로 전문 상품기획자를 배치해 소상공인과 온라인 전용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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