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이 뭐길래…출범 1년만에 회원 12만명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7일 중소기업 노동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해 9월 출범한 '중소기업 복지플랫폼' 회원이 1년 만에 12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을 통해 개별 중소기업이 제공하기 어려운 휴양과 여행, 건강관리, 대기업 임직원 상품몰 이용 기회 등을 노동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회원은 12만3천633명, 가입 중소기업은 8천25곳이고 누적 주문액은 21억원이다.
중기부는 가입자의 혜택을 늘리기 위해 중소기업 복지플랫폼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다음 달 중에는 기업이 노동자에게 제공하는 복지비를 복지포인트로 지급해 복지플랫폼 상품과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수산물 등 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지역 상품관'을 다음 달 중에 개설하고 대기업의 임직원 복지관처럼 개별 중소기업이 원하는 복지 상품을 노동자에게 제공하는 '기업별 전용 복지관'을 내년 상반기까지 구축할 방침이다.
정기환 중기부 일자리정책과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복지 격차가 좁혀지도록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을 보다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며 "'가치삽시다' 플랫폼과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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