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거위·오리털 재활용 캠페인…헌옷 가져오면 새옷 할인도

입력 2020-10-26 09:34
K2, 거위·오리털 재활용 캠페인…헌옷 가져오면 새옷 할인도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안 입는 거위·오리털 의류를 가져오면 새 제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주고, 수거한 옷은 재활용하는 '리사이클 유어 다운 캠페인'을 내달 말까지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거위·오리털 충전재가 들어있는 옷이면 K2 브랜드가 아닌 다른 브랜드 제품이라도 수거하며 헌 옷을 가져온 고객에게는 K2에서 정상 제품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거한 제품은 털 가공 업체인 태평양물산에서 친환경 리사이클링 과정을 거쳐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K2는 지난해에도 이 캠페인을 했다.

K2 관계자는 "해마다 버려지는 많은 양의 거위·오리털을 재활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올해 또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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