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한국대사관 "시진핑 조기 방한 위해 중국과 협의"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 주재 한국대사관은 21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이 조기에 성사되도록 중국 측과 지속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중 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안정 후 시 주석의 방한을 조기에 성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대사관은 한층 높은 차원의 한중 관계 발전을 모색할 것이라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시 주석의 방한을 성사시키도록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외교, 국방, 경제·통상, 교육·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양국간 고위급 교류의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 과정에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대사관은 또 코로나19 이후 중국과의 새로운 협력방안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속통로 제도 활성화, 항공편 증편 확대, 각종 경제협력 채널 정상화 등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비자 발급 범위를 지속 확대하고 한국 국민의 중국 입국 시 격리 조치 완화를 위해 노력하는 등 인적교류의 회복을 위한 노력도 계속 기울이기로 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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