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 강국 실현한다"…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 출범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국내 주요 지식재산(IP) 관련 협회와 단체가 모인 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FIPRO, Federation of Intellectual PROperty societies)가 21일 공식 출범했다.
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 준비위원회는 이날 서울 역삼동 섬유센터에서 '지식재산 강국의 길, 문화예술과 과학기술이 함께 갑니다'를 슬로건으로 창립총회를 열었다.
47개 회원 단체의 참여로 출범한 연합회는 문화예술과 과학기술의 융합, 지식재산을 통한 가치 창출 등 건전한 지식재산 생태계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유병한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연합회 창립으로 단체 간 조화와 융합, 소통과 협력을 이룩하고 새로운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지식재산 질서와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총회에서는 원혜영 전 국회의원과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이 초대 공동 회장으로 추대됐다.
원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결정짓기 위해 반드시 지식재산이 기반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식재산 단체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문화예술과 과학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건전한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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