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스벤처스, 독서모임 스타트업 트레바리에 40억원 투자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벤처캐피탈(VC) 알토스벤처스는 독서 모임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 스타트업 '트레바리'에 40억원을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트레바리로서는 설립 후 두 번째 투자 유치다. 2015년 설립한 트레바리는 지난해 2월 소프트뱅크벤처스·패스트인베스트먼트로부터 50억원을 투자받은 바 있다.
트레바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독서 모임을 사업 모델로 발전시킨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트레바리 독서 모임은 유료로 운영되는데 독후감을 제출하지 않으면 모임에 참석할 수 없기 때문에 전문적인 지식 공유 모임으로 운영된다.
관련 주제 전문가가 클럽장으로서 토론을 이끄는데,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나 이영주 전 검사장 등이 클럽장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 트레바리에서는 200여개 주제로 약 400개 독서 모임이 열리고 있다. 회원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6천여명에 이른다. 현재까지 누적 회원은 약 5만명이다.
트레바리 측은 투자금을 바탕으로 기획 및 기술 분야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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