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탈모 관리 샴푸 20대 여성이 가장 많이 사"

입력 2020-10-15 08:56
CJ올리브영 "탈모 관리 샴푸 20대 여성이 가장 많이 사"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탈모 관리 제품 시장에서 20대 여성이 주 고객층으로 떠올랐다.

CJ올리브영은 지난 1월부터 이달 14일까지 탈모 및 두피 관리 샴푸 구매층을 연령과 성별로 나눠본 결과, 20대 여성이 3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30대 여성은 29%, 40대 여성은 15%로 그 뒤를 이었다.

전체 탈모·두피 관리 샴푸 매출도 지난해보다 46% 증가해 젊은 여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탈모 관련 상품 시장이 점차 커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샴푸 매출 증가세인 13%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샴푸·린스 등을 포함하는 '헤어 세정류' 상품 가운데 매출이 가장 많은 순으로 50개 상품을 살펴보면 전체 1위를 차지한 상품을 포함, 총 15개가 탈모·두피 관련 제품이었다. 작년에는 10개만 포함됐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탈모·두피 관련 상품 시장에서 젊은 층의 수요가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에 맞춰 탈모 관리 상품 수를 작년보다 2배로 늘렸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음 달 말까지 두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두피두피부' 캠페인을 열어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찾아 사용할 수 있도록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두피 관리법과 추천 상품 소개 영상을 게시한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두피도 피부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탈모 상품을 찾는 젊은 층을 겨냥한 두피 케어 시장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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