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 하나에 2천만원 수익…세계 10대 꼬마 인플루언서 화제
미국 출신 한살배기 아기도 포함돼
각자 인스타그램 운영하며 톱10 오른 자매도
(서울=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명인이 된 이른바 '꼬마 인플루언서'들이 엄청난 수익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동용품 판매업체 벨라 베이비(Bella Baby)는 자체 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후원 계약, 수익 정보 등을 활용해 인스타그램 게시물당 수익을 산정, 전 세계에서 가장 돈을 잘 버는 10명의 꼬마 인플루언서들을 뽑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출신의 7살 여자아이 에버레이 로즈 라브란트는 게시물 1개당 최고 1만6천867달러(약 2천만원)를 벌어들여 가장 많은 수익을 냈다.
51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그는 인스타그램에 귀여운 포즈의 사진과 춤 영상을 올려 인기를 끌고 있다.
꼬마 인플루언서들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주로 그들의 부모에 의해 운영된다.
미국의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의 4살짜리 아들 부머와 DJ 칼리드의 아들 아사드(Asahd)도 고수익 아동 인플루언서 톱10에 들었다.
미국 출신의 한 살배기 아기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엘레 라이블리 맥브룸과 알라아 마리 맥브룸 두자매는 따로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며 수익 순위에서 각각 2위와 5위에 올라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다음은 벨라 베이비가 추정한 세계 10대 '꼬마 인플루언서'의 인스타그램 수익.
▲ 1위: 에버레이 로즈 수터즈(Everleigh Rose Soutas)
= 미국. 7세. 게시물당 1만119∼1만6천867달러(1천100만∼2천만원) 수익. 귀여운 포즈의 사진·춤추는 영상 게시.
▲ 2위: 엘레 라이블리 맥브룸(Elle Lively McBroom)
= 미국 4세. 게시물당 1만∼1만6천666달러(1천100만∼1천850만원) 수익. 춤추는 영상과 일상 공유.
▲ 3위: 스터퍼 쌍둥이(Emma and Mila Stauffer)
= 미국. 5세. 게시물당 7천81∼1만1천803달러(800만∼1천400만원) 수익. 귀여운 포즈와 일상 공유.
▲ 4위: 타이툼과 오클리 피셔(Taytum and Oakley Fisher)
= 미국. 4세. 게시물당 6천213∼1만356달러(720만∼1천200만원) 수익. 일상 생활·아동복 사진 게시.
▲ 5위: 알라아 마리 맥브룸(Alaia Marie McBroom)
= 미국. 1세. 게시물당 5천612∼9천353달러(650만∼1천100만원) 수익. 2위에 올라있는 엘레 라이블리 맥브룸의 동생으로 일상 사진 공유.
▲ 6위: 아바와 레아 클레멘츠(Ava and Leah Clements)
= 미국. 9세 쌍둥이. 게시물당 3천558∼5천929달러(410만∼680만원) 수익. 패션모델로 활동.
▲ 7위: 아사드 턱 칼리드(Asahd Tuck Khaled)
= 미국. 3세. 게시물당 3천435∼5천727달러(390만∼656만원) 수익. 미국 유명 가수 DJ 칼리드의 아들로 일상 공유.
▲ 8위: 아바 매리 폴리(Ava Marie Foley)
= 미국 7세. 게시물당 2천404∼4천6달러(270만∼461만원) 수익. 귀여운 포즈, 춤추는 영상 게시.
▲ 9위: 코코 핑크 프린세스(Coco Pink Princess)
= 일본. 9세. 게시물당 1천880∼3천133달러(210만∼350만원) 수익. 아동 패션 사진 게시.
▲ 10위: 부머 펠프스(Boomer Phelps)
= 미국. 4세. 게시물당 1천806∼3천9달러(200만∼345만원) 수익. 수영 스타 펠프스의 아들로 일상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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