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거부하며 비행기 화장실로 피신…中항공편 출발 지연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에서 승객이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일로 항공편 출발이 1시간 늦어진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온라인 매체 신랑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 기간인 지난 3일 창사 공항에서 이륙하려던 쿤밍행 동방항공 여객기에서 승객 1명이 마스크 착용을 거부했다.
이 남성은 마스크를 쓰지 않겠다고 고집하며 심지어 화장실로 피신하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이륙이 1시간 지연됐다.
온라인에는 해당 승객이 결국 경찰과 함께 항공기에서 내리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조사해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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