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부동산 투자 블라인드펀드 1천200억원 조성

입력 2020-10-06 10:26
KB운용, 부동산 투자 블라인드펀드 1천200억원 조성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KB자산운용은 국내 업무시설이나 물류센터 등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모펀드 1천200억원을 조성해 블라인드 형태의 메자닌 펀드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

메자닌 금융이란 선순위 대출보다는 높고 지분투자보다는 낮은 정도의 위험 및 수익률을 추구하는 중순위 대출 등을 말한다.

투자대상을 미리 정하지 않은 블라인드 펀드 형태로 운영되며, KB금융[105560] 계열사와 공제회 등 기관투자자가 수익자로 참여한다.

KB금융은 펀드를 조성해 2030년까지 국내 오피스, 물류시설 등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현승 대체투자부문 총괄 대표는 "블라인드 방식은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 우량한 물건 확보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며 "선진국 대체투자 시장에선 보편화된 방식"이라고 말했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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