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유·땡초치킨이 왜 거기서 나와"…CU '이색 호빵' 선보인다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색다른 맛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다양한 식품·외식 브랜드와 협업한 호빵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CU는 삼육두유로 만든 커스터드 크림으로 속을 채운 '삼육두유 호빵'과 치킨 프랜차이즈 멕시카나의 인기 메뉴인 땡초치킨을 활용한 '멕시카나 땡초치킨 호빵'을 준비했다.
쑥 크림과 쑥떡을 넣은 '쑥떡쑥떡 호빵'도 판매한다. 이 제품은 앞서 CU가 개발한 아이스크림 '쑥떡쑥떡바'를 호빵으로 새롭게 만든 것이다.
CU는 최근 식음료 업계에서 '아재 입맛'으로 불리는 뉴트로 경향(복고를 새롭게 재해석해 즐기는 모습)이 인기를 끈 데 발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일반 호빵보다 중량을 33% 늘린 120g짜리 '왕호빵' 3종도 선보인다. 이들 제품에는 포장지를 뜯지 않고 전자레인지에 조리해도 촉촉함을 유지하는 '스팀팩 포장 기술'이 적용됐다.
CU는 이달에 모든 종류의 호빵을 대상으로 2개를 사면 1개를 추가 증정하는 행사를 한다.
이호섭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상품기획자는 "최근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동절기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호빵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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