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9월 판매 7천386대…작년 동기 대비 반토막

입력 2020-10-05 16:00
르노삼성차 9월 판매 7천386대…작년 동기 대비 반토막

내수 24.1%, 수출 80.4% 감소…르노 조에 9월 고객 인도 개시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르노삼성차의 9월 판매 실적이 작년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내수 5천934대, 수출 1천452대로, 총 7천386대를 판매했다고 5일 밝혔다.

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24.1%, 수출은 80.4% 감소한 수치다.



그나마 더 뉴 QM6가 3천187대 팔리며 내수 판매에서 역할을 했다. 국내 유일의 액화석유가스(LPG)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LPe 모델이 1천964대 판매돼 전체 QM6 판매의 61.6%를 차지했다.

더 뉴 QM6 LPe는 최근 특허 절차를 마무리한 '도넛탱크' 기술을 앞세워 올해 1∼8월 국내 LPG차 누적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르노삼성차는 설명했다.더 뉴 SM6는 403대 팔렸고, 내년 상반기 유럽 수출이 결정된 XM3는 1천729대 판매됐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트위지 69대, 캡처 226대, 마스터 152대, 조에 128대 등이 판매돼 총 575대로 전월 대비 22.9% 증가했다. 르노삼성차는 8월 중순 국내 시장에 선보인 전기차 조에의 고객 인도가 9월에 시작된 만큼 이후 전기차 시장 공략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출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천355대, 르노 트위지 96대로 총 1천452대를 기록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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