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군대병' 보장 보험 출시…19∼35세 남자만 가입

입력 2020-09-29 09:51
한화생명 '군대병' 보장 보험 출시…19∼35세 남자만 가입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한화생명[088350]은 군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상해·질병에 특화한 '라이프플러스 우리가 지켜줄게 안심보험'을 최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보험은 재해장해를 비롯해 골절, 화상, 피부질환(대상포진) 진단비와 무릎인대, 아킬레스건, 추간판장애(디스크) 수술비 등 군인 다발성 상해·질병을 2년간 보장한다.

군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도 약관에 정해진 금액을 보장한다.

특히 '군대병'이나 '꾀병'으로 오해를 받기도 하는 '특정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치료도 보장한다. CRPS는 외상 후 특정 부위에 발생하는 만성 신경성 통증과 이에 동반하는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과 피부변화, 그 밖에 기능성 장애를 포괄하는 병증을 가리킨다.

앞서 한화생명은 CRPS 치료 보장 상품 개발에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받아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간 배타적 사용권, 즉 독점판권을 획득했다.

'군대 보험'이지만 복무와 무관하게 만 19∼35세 남자는 가입할 수 있다. 여자는 가입할 수 없다.

보험료는 1회만 납부하면 되며, 20세 남성 기준 실속형 5만400원, 기본형 7만5천400원, 고급형 9만4천800원이다.

군 복무 중인 자녀와 형제,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온라인 '보험 선물하기' 기능도 개발됐다. 스마트폰에서 온슈어 웹사이트(www.onsure.com)에 접속하면 보험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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