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하늘 위에서 국토 여행' 상품 당일 완판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국내 상공을 비행한 뒤 인천국제공항으로 되돌아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신개념 여행 상품이 판매 시작 당일 완판됐다.
하나투어는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가상 해외여행 상품인 '스카이라인 여행'이 25일 판매 첫날 모두 팔렸다고 28일 밝혔다.
이 여행상품은 아시아나항공 A380 항공기를 타고 다음 달 24일과 25일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강릉·포항·김해·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1시20분 인천국제공항에 돌아오는 것이다.
25일 오전 10시부터 판매를 시작한 이 상품은 320석 가운데 응급환자용 좌석을 뺀 284석이 그날 모두 팔렸다. 비즈니스석과 숙박을 연계한 상품은 1분 만에 마감됐고, 예약 가능 인원의 4배에 달하는 대기 고객까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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