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바람 부니…편의점 따뜻한 식품에 손 간다

입력 2020-09-27 09:18
쌀쌀한 바람 부니…편의점 따뜻한 식품에 손 간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쌀쌀한 바람과 함께 본격적인 가을철이 되면서 편의점에서 아메리카노 등 따뜻한 식품의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이달 20∼24일 자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원컵류(컵 형태의 커피·차)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121%나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따뜻한 아메리카노 판매량도 101% 뛰었다.

이 외에도 추운 겨울 잘 팔리는 입술 보호 제품(립케어)이 60%, 스타킹이 36% 각각 증가했다.

이마트24는 "이들 상품의 시간대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오전 7시부터 낮 12시까지 38.9%를 차지했다"며 "오후 6시부터 0시까지는 29.4%,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19.5%였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앞으로 더욱 기온이 내려가 따뜻한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데워먹는 먹거리 신제품을 내놓는 등 겨울 구색 갖추기에 나섰다. 핫팩, 타이츠, 방한용품 등 겨울 상품 발주도 개시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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