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사 고바이오랩, 11월 코스닥 상장 추진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신약 개발사 고바이오랩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공모 주식 수는 240만주이고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8천∼2만3천원이다. 총 공모 금액은 최대 552억원이다.
고바이오랩은 내달 20∼21일 수요예측을 한 뒤 같은 달 26∼27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은 오는 11월에 예정돼 있다. 주관사는 삼성증권[016360]과 대신증권[003540]이 맡았다.
고바이오랩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에 기반해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몸 안에 사는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말로 인체에 있는 미생물 및 관련 유전적 정보를 총칭한다.
고광표 고바이오랩 대표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연구 개발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ncounter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