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삼성전자·이통3사 등과 '디지털뉴딜 민관 협력회의'
"투자 활성화·일자리 창출 협력"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기영 장관 주재로 제1회 '디지털 뉴딜 민·관 협력회의'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 뉴딜을 통해 경제·사회 전반에 혁신을 불어넣고자 열린 이날 회의에는 국내 이동통신 3사와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네이버, 카카오[035720], 현대자동차[005380], 포스코[005490] 등 국내 기업과 중소기업, 벤처캐피탈(VC), 경제단체 등의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와 각 기관은 '디지털 뉴딜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 투자 활성화 ▲ 신규 사업 발굴 ▲ 일자리 창출 ▲ 규제 개선 ▲ 해외 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민간 기업은 디지털 뉴딜에 관한 사업계획안을 발표했고, 과기정통부는 민간 투자가 정부의 재정 투자와 '국민참여형 한국형 뉴딜펀드' 등에 연계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디지털 뉴딜 관련 기업,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실무반을 10월 초 구성해 투자 계획과 민관 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실무반에서 논의한 주요 내용을 한국판 뉴딜 관계부처 장관회의와 대통령 주재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등에 보고해 세부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최 장관은 "오늘 회의를 시작으로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결집해 디지털 뉴딜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며 "국민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기업에는 미래 먹거리를 제공하고 우리나라가 디지털 선도국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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