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하이난 자유무역항, 중국 개방 위한 벤치마크 설정
AsiaNet 85578
(하이커우, 중국 2020년 9월 15일 AsiaNet=연합뉴스) 중국 당국이 석 달 전 계획을 세운 뒤로,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건설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개방을 향한 중국의 열정을 보여주는 사례다.
하이난은 지원 정책 패키지를 바탕으로 해외 투자와 기업을 위한 인기 목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하이난 자유무역항은 관광사업, 현대적인 서비스 및 첨단 기술 산업 등과 같은 부문에서 총 94건의 주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여기에는 20건의 해외 자금 지원 프로젝트도 포함된다.
하이난 국제경제개발국장 Han Shengjian은 "이들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하이난 자유무역항은 물론 전 세계 투자자에게도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하이난의 휴양 도시 싼야의 한 면세점에서 사흘간 진행된 홍보 행사가 막을 내렸다. 이 행사에서 Chu Yadong은 면세점 내에서 바쁘게 움직이며 친척들에게 선물할 피부관리 제품과 화장품을 구매했다.
7월 1일, 하이난은 1인당 연간 면세 쇼핑 금액을 30,000위안(미화 약 4,389달러)에서 100,000위안으로 상향 조정했다.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7월 1일~8월 18일 기간에 하이난에 위치한 네 개의 연안 면세점에서 기록한 매출이 50억 위안을 돌파했다고 한다. 이는 전년 대비 250%나 증가한 수치다. 이는 해당 기간의 일평균 매출액이 1억 위안이 넘었다는 뜻이다.
Boao Leching 국제 의료관광 시범지구는 중국의 국제 의료관광 관련 사업과 서비스를 발전시키기 위한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에서 8월 2일에 특별한 유형의 의약품 보험이 출시됐다.
이 보험은 흔히 발생하는 35가지 암을 치료하는 70종의 전 세계 암 치료제를 포괄한다. 여기에는 중국 시장에서 아직 판매 승인을 받지 않은 49종의 치료제도 포함된다. 하이난 주민이 매년 납부하는 보험료는 1인당 29위안에 불과하다. 이 보험은 의약품 비용으로 최대 100만 위안을 보장한다.
Boao Lecheng 시범지구 행정 관료 Yan Lukai에 따르면,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 혁신의 일환인 이 의약품 보험으로 하이난 주민이 정책 배당금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하이난 당 서기 Liu Cigui는 "하이난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자유무역항을 건설하고 있다"라며 "하이난 자유무역항이 하이난 주민의 행복감을 높일 뿐만 아니라, 중국 국민은 물론 전 세계에서 온 기업 및 숙련된 노동자와도 개발 기회를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다.
자료 제공: Hainan International Economic Development Bureau
이미지:
링크: http://asianetnews.net/view-attachment?attach-id=371454
[편집자 주] 본고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음을 밝혀 드립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