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ADB 총재 화상 면담…코로나19 대응 협력 논의

입력 2020-09-14 19:56
수정 2020-09-14 19:59
홍남기, ADB 총재 화상 면담…코로나19 대응 협력 논의



(세종=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아사카와 마사츠구(淺川雅嗣)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와 화상 면담을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협력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와 아사카와 총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역내 구성원들의 협력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개발도상국의 보건 위기 대응을 위해 백신 보급 협력과 역내 의료물자 비축소 설치 등이 더 활발히 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과 ADB 간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한국사무소 신설 등 방안을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아사카와 총재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협조융자 등 유·무상 연계뿐 아니라 민간 협력도 강화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이번 면담은 오는 16∼18일 개최되는 ADB 연차총회를 앞두고 의장인 홍 부총리가 아사카와 총재와 주요 의제 및 상호 협력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홍 부총리는 18일 연차총회 비즈니스 세션 및 거버너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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