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와이파이 구축·노후 와이파이 교체 본격화…연내 완수목표

입력 2020-09-11 13:30
수정 2020-09-11 13:32
무료 와이파이 구축·노후 와이파이 교체 본격화…연내 완수목표

과기정통부 착수보고회…통신사, 11월 내 '와이파이 6' 장비 수급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주민센터,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 무료 와이파이(Wi-Fi) 1만개 신규 구축과 노후 와이파이 1만8천개 품질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자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자는 KT이고 노후 와이파이 품질 고도화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등 이동통신사가 담당한다.

이날 행사에서 통신사들은 16개 시도 지자체와 세부 사업 추진방향을 공유했고 연내 사업을 완료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통신사는 우선 11월 초까지 최신 무선랜 표준인 '와이파이 6' 장비를 수급하고, 연말까지 구축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KT는 전국 무료 와이파이 1만개를 구축하기 위해 네트워크 부분과 6개 지역 광역본부 인력을 활용한다.

노후 와이파이 품질 고도화 사업은 10월부터 현장실사와 사전공사를 한다.

과기정통부와 16개 광역시도는 연내 사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공동으로 점검하는 등 협력을 강화한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공공와이파이 사업은 국민이 비대면 시대에 무료 데이터를 맘껏 이용하는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므로 통신사가 책임감을 갖고 연내 차질 없는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jung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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