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이 3D 캐릭터로 변신?'…코로나에 '아바타 회의' 등장
모바일게임협회 총회 네이버 앱 '제페토'로 개최…조승래 의원 참석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네이버의 3D 아바타 애플리케이션 '제페토'를 활용해 온라인 총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총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를 통해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 엔클라우드24 맹상영 대표, 오르고소프트 장목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조 의원은 축사에서 "가상 세계에서 아바타를 활용해 총회를 하는 모습이 매우 참신하다"며 "이런 도전이 미래 게임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다른 디지털콘텐츠와 융합하며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속해서 모바일게임협회와 중소게임사, 인디게임사를 응원하고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다.
총회에서 협회 임원사 관계자들은 올해 사업 이력과 향후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황성익 회장은 "게임은 이제 가상 세계 플랫폼의 중심이 됐고 영화·애니메이션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에도 활용되고 있다"며 "'게임형 상설 가상 세계 전시장'을 플랫폼화해 가상 세계 시장에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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