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자유특구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에 '의약품 안전배송 솔루션'

입력 2020-09-09 06:00
규제자유특구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에 '의약품 안전배송 솔루션'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020 규제자유특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6개의 우수작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대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에는 의약품 조제부터 배송, 복약 지도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시스템 개발을 통해 내원이 제한되는 환자나 지역의 의료 사각지대를 없애는 '의약품 안전배송 솔루션' 관련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으로는 사랑니 발치 등으로 발생하는 폐 치아를 잇몸뼈 이식 재료로 재활용하는 '동종치아 골이식재 개발 실증'이 선정됐고, '스마트 전기자동차 개조 플랫폼' 관련 아이디어는 우수상으로 꼽혔다.

장려상에는 ▲ 큐브형 풍력 발전 개발·보급 ▲ 제주 관광 렌터카 라이드 셰어링 ▲ 유리 보일러 상용화 등에 관한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중기부는 이들 아이디어에 대해 관심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과제 기획자, 전문가를 연결해 실제 특구 계획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규제 자유 특구 관련 아이디어 발굴과 특구제도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공모전을 열었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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