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버밍엄 도심서 심야 무차별 흉기난동…1명 사망·7명 부상(종합)
경찰, 남성 용의자 추적 중…테러·범죄조직 연루 가능성은 작아
(런던·서울=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이준서 기자 = 영국 대도시인 버밍엄에서 심야에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져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다고 스카이 뉴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0시 30분께 도시 중심부에서 흉기사건이 접수된 이후 같은 지역에서 여러 건의 비슷한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과 함께 14대의 구급차가 현장에 출동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남성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5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살인사건 조사에 착수한 뒤 한 남성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지만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웨스트 미들랜즈 경찰의 스티브 그레이엄 총경은 이번 사건이 테러나 조직범죄, 증오범죄와 관련된 정황은 없으며, 화기 역시 사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피해자들 간 별다른 연관이 없는 만큼 명확한 동기 없는 무차별 공격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중대사건(mojor incident)을 선포한 뒤 사건현장과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아울러 주민들에게 가급적 현장 주변을 피하고 침착함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중대사건은 대중에 심각한 위해나 안전 관련 위험이 제기될 수 있는 사건이나 상황을 의미한다.
지역당국이나 응급서비스, 국민보건서비스(NHS) 등이 특별조치를 이행해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선포된다.
프리티 파텔 내무장관은 트위터에 "당국은 누가 이번 사건에 책임이 있는지를 찾아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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