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로나 확진자 400만명 넘어…한달도 안돼 100만명 증가

입력 2020-09-04 08:46
수정 2020-09-04 08:51
브라질 코로나 확진자 400만명 넘어…한달도 안돼 100만명 증가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00만명을 넘어섰다.

3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4만3천773명 많은 404만1천63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나흘 연속 4만명을 웃돌았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2월 26일 첫 확진자가 보고됐으며, 누적 확진자는 지난달 8일 300만명을 넘어섰고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나지 않아 100만명이 추가됐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834명 많은 12만4천614명으로 늘었다.

신규 사망자는 지난 1일과 전날 1천명을 넘었다가 사흘 만에 1천명 아래로 내려갔다.

사망자는 3월 12일 첫 보고 이후 5개월이 채 되지 않은 지난달 8일 10만명을 돌파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80%를 웃도는 324만7천여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됐다.

한편, 보건부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26일부터 전날까지 1주일 동안 발생한 사망자가 이전 1주일간보다 11% 감소했다고 전하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전체적으로 안정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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