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1조2천억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

입력 2020-09-03 17:36
신한금융, 1조2천억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

4일 이사회서 결정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자본 확충 차원에서 1조원이 넘는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이 유상증자안 승인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유상증자에는 세계적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베어링PEA)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상증자 후 이들 사모펀드는 약 4%의 신한금융지주 지분을 확보할 전망이다.

작년 말 기준으로 신한금융의 최대 주주는 9.92%의 지분을 가진 국민연금공단이다.

업계에서는 신한금융의 이번 유상증자 목적으로 재무 건전성 개선, 유상증자 참여 사모펀드와의 전략적 제휴, 추가 인수·합병(M&A)을 위한 재원 확보 등이 거론되고 있다.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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