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북부해역서 규모 6.8 강진…"인명피해 보고 없어"(종합)

입력 2020-09-01 16:42
칠레 북부해역서 규모 6.8 강진…"인명피해 보고 없어"(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1일 오후 1시 9분(한국시간) 칠레 북부 해역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23km이며, 지진 발생 지점은 북부 코피아포에서 남서쪽으로 110km 떨어졌다.

인명 및 재산 피해 상황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칠레 해군 당국은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첫 번째 지진 발생 몇분 뒤 7k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3의 여진이 이어졌다.

현지 영상에 따르면 창문이 덜컹거리고 물건이 바닥으로 떨어졌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정전이 일어났다.

이른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한 칠레는 연중 크고 작은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2010년 2월 27일에 발생한 규모 8.8의 강진과 이에 따른 쓰나미로 526명이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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