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술족 잡아라'…편의점, 주류 상품 확대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편의점들이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늘어난 '홈술족'(집에서 술을 즐기는 사람)을 겨냥한 상품과 서비스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GS25는 주류 스마트 오더 서비스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전통주 100여종을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와인25플러스'는 고객이 GS리테일 애플리케이션 '더팝'에서 주류를 미리 주문하고 결제한 뒤 편의점 점포에서 찾아가는 서비스다.
이번에 선보이는 전통주는 증류식 소주, 청주, 과실주, 탁주 제품으로, 청와대 명절 선물로 유명한 문배주도 포함됐다.
GS25 관계자는 "'우리 술 담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전통주 소비 활성화 캠페인의 일환"이라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늘어난 홈술족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마트24도 호주 와인 '핸드픽트 버전스 쉬라즈'를 유통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핸드픽트 버전스 쉬라즈'는 남호주 유명 와인 산지 바로사 밸리에서 나온 와인으로, 오크 숙성을 통한 향과 높은 도수가 특징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등으로 증가한 와인 수요를 겨냥해 해당 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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