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차량 공유 서비스' 디디추싱 하루 이용자 5천만명 돌파
코로나19 극복하고 사상 최고치…"소비·경기 회복 반영"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의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인 디디추싱(滴滴出行)의 하루 이용자가 5천만명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신랑과기에 따르면 청웨이(程維) 디디추싱 최고경영자(CEO)는 중국판 페이스북인 위챗 펑유취안(朋友圈)에서 지난 25일 하루 디디추싱 플랫폼을 이용한 고객 수가 처음으로 5천만명을 넘어섰다고 공개했다.
청 CEO는 "이동 고객의 증가는 소비와 경기 회복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모든 고객과 기사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디디추싱은 거대한 중국의 차량 공유 시장에서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고객들은 디디추싱 애플리케이션에서 일반 택시, 디디추싱에 등록된 전용 영업 차량, 같은 방향으로 가는 사람을 상대적으로 싼 가격을 받고 태워주는 개인 차량 등을 골라서 불러 탈 수 있다.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財新)은 최근 디디추싱의 현재 기업 가치가 475억 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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