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워크 "한국 진출 4년 만에 회원 65배 증가…코로나에도 성장"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한국 진출 4주년을 맞은 공유 사무실 위워크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도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2016년 8월 국내 1호점 '위워크 강남역'이 연 이래 회원 수는 65배 증가한 2만여명, 기업 회원은 28배 늘어난 1천550개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회원 수가 7%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에도 계속 성장했다고 위워크는 내세웠다.
회사 측은 "지난 6~7월 국내 진출 이래 멤버십 재계약과 신규 계약에서 연속 최고 성과를 기록하며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었다는 세간의 추측을 반증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운영 지점 수는 20개로 태평양 지역 중 가장 많으며, 총면적은 야구장 17개와 비슷한 약 22만5천㎡(6만8천평)에 달한다.
전정주 총괄책임자는 "위워크는 지난 4년간 공유오피스를 알리는 한편 업계 성장을 촉진하고 궁극적으로 공유오피스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주요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했다"며 "앞으로도 비즈니스의 본질인 서비스형 공간 플랫폼 사업을 선도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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