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안보 사령탑 전화회담…대중국 대응 협의한 듯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19일(이하 한국시간) 전화 회담을 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홍콩 문제 등을 놓고 대(對)중국 강경 자세를 선명히 하는 가운데 오브라이언 보좌관과 기타무라 국장은 이번 회담에서 중국에 대한 대응을 놓고 협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전했다.
전화 회담은 이날 오전 약 40분간 진행됐다.
기타무라 국장은 지난달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오브라이언 보좌관이 직무에 복귀한 것을 축하했다고 NHK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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