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손잡고 기업 국내복귀 위한 공정 자동화 추진

입력 2020-08-13 12:00
수정 2020-08-13 13:43
산학연 손잡고 기업 국내복귀 위한 공정 자동화 추진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산학연 전문가들이 기업의 리쇼어링(해외공장 국내 복귀)를 위해 공정 자동화를 추진할 수 있는 아이템 발굴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공정혁신 테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공정 자동화를 통한 기업의 스마트 리쇼어링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정혁신TF는 산하에 자동차, 전기·전자, 뿌리·생활 등 3개 분야 분과위원회를 두고 올 연말까지 리쇼어링을 위한 아이템 30개 이상을 발굴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발굴 아이템과 관련해 자동화 공정으로 전환하는 기술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이를 토대로 유턴기업에는 스마트공장과 제조 로봇을 후속 지원할 예정이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신흥국 공장이 멈추며 글로벌 분업 구조가 흔들리고 있다"며 "기존 수작업 공정을 첨단 자동화, 스마트 공정으로 전환해 나간다면 유턴이 활성화돼 대한민국이 세계공장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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