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코로나19 신규확진 2천명대로 감소

입력 2020-08-12 17:04
남아공 코로나19 신규확진 2천명대로 감소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11일(현지시간) 신규 확진자가 2천명대까지 떨어졌다.

남아공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하루 사이 신규 확진자는 2천511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56만6천109명이다.

일일 신규확진자는 7월 24일 1만3천944명으로 정점을 찍고 이달 1일 1만107명을 거쳐 이후 수천명대를 기록하면서 계속 감소세를 보여왔다. 8일 7천712명, 9일 6천670명, 10일 3천740명 등이다.

11일 누적 사망자는 130명 늘어난 1만751명에 달했다.

완치자는 42만6천125명이고 완치율은 75%로 세계 평균(62%)보다 높다.

지역별로는 콰줄루나탈주가 웨스턴케이프주를 앞질러 전국에서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곳이 됐다. 최근 급증세인 콰줄루나탈 감염자는 1만494명으로 전국 감염자의 17.8%를 차지하고 있다.

수도권인 하우텡주는 19만4천93명으로 여전히 가장 많지만, 최근 신규 감염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남아공은 미국, 브라질, 인도, 러시아 다음으로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나라이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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