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형 선풍기' LG 실링팬 출시…"사계절 쾌적하게"

입력 2020-08-11 10:00
'천장형 선풍기' LG 실링팬 출시…"사계절 쾌적하게"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LG전자[066570]는 11일 천장형 선풍기 'LG 실링팬(Ceiling Fa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LG 실링팬은 큰 날개의 중심부에 투명하고 작은 날개가 달린 듀얼윙 구조로 공기 순환을 강화하는 효과를 낸다.

혹등고래에서 착안한 디자인을 적용해 소음도 속삭일 때와 비슷한 25dB(데시벨) 수준으로 최소화했다.

LG전자에 따르면 독일 TUV라인란드 인증 결과 난방기·냉방기와 함께 LG 실링팬을 사용할 경우 팬이 없을 때보다 각각 25%, 19% 빠르게 설정 온도에 도달한다.

전력소비량도 난방기·냉방기만 사용할 때보다 각각 13%, 8%(2시간 가동 기준)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제품 가격은 설치비를 포함해 출하가 기준 51만원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은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국내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했다"며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사용하는 천장형 선풍기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G전자는 인도 시장에서 천장형 선풍기를 출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LG 실링팬은 세계적인 디자인상 'IDEA 2019'에서 금상을 받기도 했다.

acui7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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