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우리말 상표 도전해보세요…특허청 공모

입력 2020-08-11 08:56
우수한 우리말 상표 도전해보세요…특허청 공모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특허청은 11일 우리말 상표 출원과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우수한 우리말 상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1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특허청 홈페이지(www.kipo.go.kr)에 본인의 등록상표를 응모하거나 타인의 등록상표를 추천할 수 있다.



대상은 8월 현재 등록이 유효한 우리말 상표다. 타인 상표를 모방하거나 상표 브로커가 보유한 상표, 심판·소송 등 분쟁 중이거나 현재 사용하지 않는 상표는 제외된다.

국립국어원이 추천한 국어전문가가 우리말의 규칙성, 고유성 등을 기준으로 순위를 정하고 특허고객과 심사관의 온라인 투표 순위와 합산해 선정한다.

아름다운 상표(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고운 상표(특허청장상), 정다운 상표(국립국어원장상 5건)를 시상한다.

문삼섭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우면서, 상품 특성을 잘 반영한 우리말 상표는 좋은 상표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공모로 우리말 상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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