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자연재해 골머리…네이멍구 돌풍에 33명 다쳐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이 최근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본 가운데 이번에는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에 거대한 돌풍에 몰아쳐 33명이 다쳤다.
10일 중국중앙TV에 따르면 네이멍구 다마오치에 지난 9일 오후 3시 30분께(현지시간) 거대한 소용돌이를 동반한 돌풍이 덮쳐 5가구의 목축민이 피해를 봤다.
특히 이 주변 관광지가 초토화되면서 관광 안내원과 안내소 직원 등 33명이 다쳤고 몽골식 텐트 100여개가 파손됐다.
이 가운데 중상자는 3명이고 사망자는 없었다.
현재 부상자는 모두 병원에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돌풍 피해가 속출하자 네이멍구 정부는 즉시 비상사태에 돌입해 즉각 구조 및 구호 작업에 나섰다.
president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