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12~16일 온·오프라인 천문우주페스티벌
페르세우스 유성우 온라인 생중계·천체투영관영화제·별빛음악회 등 마련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국립과천과학관은 12일부터 16일까지 '2020 천문우주페스티벌'을 과학관 내 천체투영관 등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새로 선보이는 천문우주페스티벌은 별빛관측회 생중계(온라인), 천체투영관영화제(온·오프라인), 별빛음악회 생중계(온라인), 별빛체험(온·오프라인), 스마트폰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다.
별빛관측회 '한여름 밤 별똥별 쇼'에서는 쌍둥이자리 유성우(12월), 사분의자리 유성우(1월)와 함께 3대 유성우로 꼽히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최대 활동시간인 12일 저녁 9시부터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한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날씨가 맑고 주변이 어두운 이상적인 환경에서 볼 경우 별똥별이 시간당 최대 100개 정도 관측될 것으로 예상된다.
천체투영관에서 열리는 천체투영관영화제는 '빛과 떠난 여행', '별들과 함께 춤을', '검은 해와 붉은 달' 등 국내외 우수 돔(Dome) 영화 14편을 4일간(8.13~16) 소개하며, 천문우주페스티벌 누리집에서도 실시간 온라인 가상현실(VR)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다.
8월 15일 저녁에는 별빛음악회가 열리고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EBS 용경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자전거 탄 풍경', '오페라단 더 뮤즈', '소울지기' 등이 출연한다.
별빛체험에서는 망원경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페트병 망원경 만들기 체험(8.16)'이 진행되며, '허블우주망원경 공작체험(8.13~16)'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스마트폰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는 기획전시관과 천문우주페스티벌 누리집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기간을 8월 30일까지 연장해 운영한다.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천문우주페스티벌은 유례없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맞아 새롭게 마련한 온·오프라인 시도로, 관측회, 영화제, 음악회, 체험,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망라된 종합 축제"라며 "꼭 한번 참여해 별과 우주에 대한 이해에 한발 더 나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천문우주페스티벌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과 참여방법은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http://www.sciencecenter.go.kr) 또는 천문우주페스티벌 누리집(http://www.kipm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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