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동시제어' 5G 무인지게차 개발된다
LGU+·클라크·무샤이니·케이엔 제휴…연내 실증 완료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9일 글로벌 지게차 제조업체 클라크 머터리얼 핸들링 아시아, 물류 솔루션업체 무샤이니, 실내측위 솔루션업체 케이엔과 5G 기반 무인지게차를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들 4개사는 제조공장·물류센터·항만 등 산업 전반에서 사용되는 지게차를 무인으로 원격 운영하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10㎜ 단위로 정밀하게 위치를 측정하고, 작업자 한 명이 최대 50대까지 동시에 제어할 수 있게 한다.
5G 통신으로 실시간 정보 파악과 명령 전달이 가능해 실제 운전처럼 정밀하게 조작할 수 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종합물류기업 판토스와 연내 실증 작업을 마무리하고 조속히 상용화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 솔루션으로 산업 현장의 업무 효율성을 대폭 높이고 안전사고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G유플러스 조원석 전무는 "5G 기업전용망과의 시너지로 무인지게차 사업을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클라크 김지열 대표는 "클라크 브랜드를 걸고 5G 기반의 차별화된 무인지게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무샤이니 마국요 부사장은 "국내외 기업에 인공지능 솔루션을 제공한 노하우를 무인지게차에 담았다"고 말했다.
케이엔 김영준 상무는 "이번 무인지게차에 케이엔이 보유한 국내 유일무이한 실내측위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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