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코로나 신규 확진 1천301명 또 최다기록…정부 대책회의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천300명대에 올라섰다.
일본 공영 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30일 하루 동안 일본 전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도쿄 367명, 오사카 190명을 포함해 1천301명에 달했다.
지금까지 하루 기준으로 최다치였던 지난 29일(1천264명)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이로써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도쿄 1만2천228명을 포함해 3만5천521명이 됐다.
사망자는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13명을 포함해 1천20명이다.
일본 후생노동성 자료에 따르면 30일 현재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중증자는 90명으로 파악됐다.
증상이 호전돼 퇴원하거나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2만4천838명으로, 전체 감염자의 70% 수준이다.
일본 정부는 31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코로나 대책 분과위를 열어 최근의 감염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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