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광주 서구에 코로나19 모니터링 서비스 제공

입력 2020-07-29 10:59
SK텔레콤, 광주 서구에 코로나19 모니터링 서비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광주 서구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모니터링을 위한 인공지능(AI) 시스템 '누구 케어콜'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누구 케어콜은 SK텔레콤의 AI 누구(NUGU)가 전화로 코로나19 관련 대상자의 발열·체온·기침·목아픔 등 증상 발현 여부를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서비스 제공은 경상남도에 이은 두 번째로, 광주 서구 18개 동의 능동감시 및 음성판정자 1천3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기존 관리 대상이 아니던 음성판정자까지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해 코로나19 방역 효과가 더 높아질 것으로 SK텔레콤은 기대했다.

누구 케어콜은 올해 5월부터 경상남도에서 적용돼 기존 보건소의 전화 모니터링 업무를 약 85% 줄여줬다.

SK텔레콤 이현아 AI서비스단장은 "누구 케어콜이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AI기술로 공공 분야에 도움을 주는 사회가치적 모델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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