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웹젠, 뮤 신작 출시 기대감…목표가 4만2천원"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28일 웹젠에 대해 뮤 신작 출시가 임박했다며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4만2천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동환 연구원은 "중국 게임 포털 9게임즈는 내달 5일 뮤 진홍지인의 계정 유지 CBT(비공개테스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며 "보통 계정 유지 CBT 이후 한두 달 내로 게임이 출시되는 것을 감안하면 진홍지인의 중국 출시가 9월 중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진홍지인은 뮤 IP(지식재산권) 기반의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으로 뮤 오리진을 개발했던 중국 업체 천마시공이 개발했다.
또 "전민기적2도 연내 중국 출시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6월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된 점을 고려하면 4분기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중국 내 뮤의 인기와 전민기적을 개발한 천마시공의 개발력, 텐센트의 퍼블리싱 역량,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 등을 감안하면 전민기적2는 전작 못지않은 흥행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는 자체 개발작인 R2M도 출시돼 그동안 저평가돼 있던 웹젠[069080]의 개발력도 재평가될 전망"이라며 "R2M은 9월 초 출시될 예정으로 원작의 매출을 고려할 때 R2M의 1억원 이상 하루 매출 달성은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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