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다롄 코로나19 '전시 태세' 돌입…본토 신규 확진 15명
다롄 2명·신장 13명 신규 확진…무증상 감염 43명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시 태세'에 돌입, 주요 지역을 봉쇄한 가운데 23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에서 신규 확진자가 15명 나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중국 전역에서 이날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21명 나왔으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24일 밝혔다.
이 중 본토 신규 환자는 15명으로 신장(新疆)에서 13명, 다롄에서 2명이 나왔다. 나머지 6명은 해외 역유입 사례였다.
신장에서 지난 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6명이 나온 뒤 연일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다롄에서도 이틀째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자 '전시 태세'에 돌입해 주요 지역을 봉쇄하는 극약 처방을 단행했다.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23일 하루 동안 43명이 확인됐다.
현재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3천750명, 사망자는 4천634명이다. 치료를 받는 환자는 24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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