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펙트 로봇 손 보조기기 '네오마노' 정부실증지원사업 선정

입력 2020-07-22 11:25
네오펙트 로봇 손 보조기기 '네오마노' 정부실증지원사업 선정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네오펙트[290660]는 재활로봇 실증지원사업에 선정돼 웨어러블(착용형) 로봇 손 보조기기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등에 납품했다고 2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국비로 재활로봇장비를 구매해 병원에 보급, 활용하도록 해 그 효과를 실증한다. 국내 재활로봇 산업의 시장규모와 수출을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네오펙트의 재활훈련기기는 '네오마노', '스마트글러브', '스마트보드' 등 3가지가 선정됐다. 연세 세브란스 병원에는 네오마노를 납품한다.

네오마노는 척수 손상, 뇌졸중, 루게릭병, 다발성 경화증 등 중추 신경 장애로 손을 움직일 수 없는 환자들을 위해 개발한 웨어러블 로봇 글러브다. 사용자가 장갑처럼 착용하면 물건을 편리하게 집거나 잡을 수 있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재활로봇은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웨어러블 재활로봇 시장 성장세에 맞춰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고 시장 진입의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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