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에보텍과 비알콜성지방간염 신약 개발 협력 확대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일동제약[249420]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 후보물질(ID11903)을 개발하고자 글로벌 신약개발회사인 '에보텍'(Evotec)과 협력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에보텍의 약물 연구 플랫폼 '인디고'(INDiGO)를 활용해 전임상 독성연구, 임상 연구용 약물 제조, 관련 데이터 확보 등 ID11903의 임상 진입에 필요한 제반 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NASH는 음주 이외의 요인으로 간세포에 지방이 쌓이면서 염증이 발생해 간 손상 및 기능 저하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환자 수는 증가 추세에 있지만, 현재까지 개발된 뚜렷한 약물 치료법이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ID11903은 체내 핵수용체의 일종인 파네소이드 X 수용체(FXR)를 활성화하는 작용제로, 담즙산과 지질 대사 등을 조절해 NASH에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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