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용도지역 중 도시지역 16.7%…인구 91.8%가 거주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우리나라 국토를 용도지역으로 분류했을 때 16.7%는 도시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지역 거주 인구 비율은 91.80%로 전년에 비해선 소폭 줄어들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작년 기준 도시지역의 인구와 면적 등 현황이 수록된 '2019년 도시계획현황 통계'를 20일 발표했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에 따라 용도지역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국토 면적은 10만6천210㎢다.
이중에서 도시지역이 1만7천763㎢로 전체 면적의 약 16.7%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용도지역은 토지를 경제적·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하는 지역으로, 도시지역, 관리지역, 농림지역 및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나뉜다.
도시지역은 다시 주거지역, 상업지역, 공업지역, 녹지지역으로 세분된다.
우리나라 주민등록상 총인구 5천185만명 중 4천759만명이 도시지역(91.80%)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지역 인구 비율은 2005년 90.12%로 90%대에 진입한 이후 2018년 91.84%까지 꾸준히 올랐으나 작년에는 0.04%포인트 줄었다.
도시지역은 다시 주거지역 2천701㎢(15.2%), 상업지역 338㎢(1.9%), 공업지역 1천219㎢(6.9%), 녹지지역 1만2천632㎢(71.1%), 미지정 지역 874㎢(4.9%)로 나뉜다.
전년 대비 도시지역 면적은 0.1%(25.6㎢)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거지역은 0.6%(16.8㎢) 늘었고 상업지역은 1.0%(3.4㎢), 공업지역은 1.7%(20.7㎢), 녹지지역은 0.0%(3.4㎢) 증가했다. 대신 미지정 지역이 7.4%(69.9㎢) 감소했다.
도시지역 외 용도지역은 관리지역 2만7천260㎢(25.7%), 농림지역 4만9천301㎢(46.4%), 자연환경보전지역 1만1천885㎢(11.2%) 등이다.
개발행위허가는 전년(30만5천214건)보다 14.4% 감소한 26만1천203건으로 집계됐다.
건축물 건축이 15만7천452건(60.3%)으로 가장 많고 토지형질변경은 6만8천389건(26.2%), 토지분할은 2만4천536건(9.4%), 공작물의 설치는 9천646건(3.7%), 물건적치 858건(0.3%), 토석채취 322건(0.1%) 등 순이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6만6천302건(260.4㎢)으로 가장 많고, 전남 2만6천632건(212.4㎢), 경북 2만5천847건(317.8㎢) 순으로 파악됐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화성시 1만862건(37.9㎢), 남양주 6천662건(16.3㎢), 강화군 5천642건(9.5㎢), 양평군 5천193건(18.9㎢) 순이었다.
상세 자료는 인터넷 도시계획정보서비스(http://www.upis.go.kr), 통계청 국가통계포털(http://www.kosis.kr) 등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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