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3차 추경 일자리 57만개 공급 시작"
"민간 청년디지털 일자리 11만개 이달말부터 공급"
(세종=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정부가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재원을 활용해 57만개 일자리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7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3차 추경 관련 고용대책의 일환으로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청년디지털 및 일 경험 지원 일자리 11만개를 이달 말부터 공급한다고 말했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급되는 공공일자리 30만개는 지자체별로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이달 중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11만5천개에 달하는 공공부문 비대면·디지털 일자리는 현재 모집 공고 중이다.
정부는 취약계층의 구직애로를 줄이고자 올해 직접일자리 94만5천개와 사회서비스 일자리 47만6천개를 마련하기로 했다. 3차 추경 자금을 활용해 여기에 공공 및 청년 일자리 57만5천개를 추가하기로 했다.
12일 종료된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대해선 전통시장의 하루평균 매출액이 10.7%, 제로페이는 결제금액이 7.3%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면서 앞으로는 농수산물·숙박·관광 등 8대 소비쿠폰을 추진해 약 1조원의 소비를 진작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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