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공간 활용성…기아차, 4세대 카니발 내장 공개

입력 2020-07-13 09:58
무한한 공간 활용성…기아차, 4세대 카니발 내장 공개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기아자동차[000270]가 4세대 카니발의 실내 디자인과 주요 편의 사양을 13일 공개했다.

4세대 카니발의 내장 디자인 콘셉트는 '무한한 공간 활용성(Spatial Talents)'이다.

기아차는 우주선을 모티브로 해 실내를 미래지향적인 첨단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우주선의 실내를 연상시키는 크래쉬패드 디자인, 12.3인치 클러스터(계기판)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모습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또 크렐(KRELL) 12스피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문 손잡이 쪽 '앰비언트 라이트'로 감성적인 몰입감을 더했다.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은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기아차는 동승자를 배려하는 편의 기술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2열 좌석에는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를 적용해 버튼을 누르면 탑승자가 무중력 공간에 떠 있는 듯한 자세를 만들어 엉덩이와 허리의 피로도를 줄여준다.

또 저장 공간을 3ℓ에서 5ℓ로 늘린 확장형 센터콘솔을 적용했으며 수납공간의 윗부분을 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4세대 카니발의 크기는 전장 5천155㎜, 전폭 1천995㎜, 전고 1천740㎜, 축거 3천90㎜이며,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은 40㎜, 전폭은 10㎜, 축거는 30㎜ 늘어났다.

기아차 관계자는 "4세대 카니발은 여유롭고 안락한 공간성은 물론, 동급 최고의 첨단 신기술을 탑재해 차별화된 편의성까지 갖췄다"고 말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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