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504가구 분양…3.3㎡당 2천371만원

입력 2020-07-07 11:13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504가구 분양…3.3㎡당 2천371만원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대우건설[047040] 컨소시엄은 7일 경기도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첫 민간분양 아파트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과천시 갈현동 일대 과천지식정보타운 S6 블록에 짓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아파트 5개동, 총 504가구로 이뤄진다. 대우건설과 태영건설[009410], 금호산업[002990]이 함께 공급하며 2022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는 74㎡A 36가구, 74㎡B 19가구, 84㎡A 264가구, 84㎡B 50가구, 99㎡A 108가구, 99㎡B 27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천371만원대로 책정됐다.



앞서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해 7월 과천시 분양가 심의위원회가 이 아파트의 분양가를 3.3㎡당 2천205만원으로 산정하자 해당 가격으로는 적자 시공이 불가피하다며 분양가 재심의를 요청한 바 있다.

지난달 과천시 분양가 심의위는 재심의에서 분양가를 3.3㎡당 평균 2천371만원으로 재산정했고,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 같은 분양가는 과천 아파트의 3.3㎡당 평균가격 현재 시세(4천364만원, 부동산114 조사 기준)의 반값 수준에 불과해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아파트는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 조건이며 중도금대출은 투기과열지구 규제를 적용받는다.

9억원 이하 주택형에 기존주택 담보대출이 없을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의 최대 4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하는 민영주택에 해당해 청약의 30%는 과천시 2년 이상 거주자(1순위 당해지역), 20%는 경기도 2년 이상 거주자(1순위 기타지역), 나머지 50%는 서울·인천·경기도(2년 미만) 거주자(1순위 기타지역) 순으로 모집한다.

과천시 2년 이상 거주자의 경우 1순위 당해지역 청약에서 탈락한 경우라도 1순위 기타지역 20% 및 50% 청약시 청약가점을 겨뤄 당첨될 수도 있다.

전용 85㎡ 이하는 청약 가점제가 100% 적용되며, 85㎡ 초과분은 가점제 50%, 추첨제 50%로 모집한다.

청약은 이달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4일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S6 블록 아파트 공급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과천지식정보타운 총 4개 필지에 2천202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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