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증시 호조에 코스피도 장중 2,200선 넘어(종합)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코스피가 7일 2,2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0포인트(0.74%) 오른 2,204.0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4.11포인트(0.64%) 오른 2,202.04로 개장해 2,200선을 유지하고 있다.
장중 기준 코스피 지수가 2,200선을 넘어선 것은 6월 11일 이후 처음이다.
6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226.02포인트(2.21%) 급등한 10,433.65에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7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1.59%)도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지표 개선과 IT 그룹인 '팡'(FAANG, 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 기업들의 강세로 상승한 점은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31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19억원, 80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삼성전자[005930](-0.36%)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조1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2.7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으나 하락세를 보였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엔 SK하이닉스[000660](0.4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6%), 네이버[035420](1.07%), 셀트리온[068270](0.65%), LG화학[051910](3.73%), 삼성SDI[006400](3.35%), 카카오[035720](3.33%), 현대차[005380](1.4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엔씨소프트[036570](-2.01%)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50%)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9포인트(0.42%) 오른 763.0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50포인트(0.46%) 오른 763.40으로 시작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95억원, 기관이 59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이 452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37%), 에이치엘비[028300](0.22%), 셀트리온제약[068760](0.41%), 알테오젠[196170](0.91%), 씨젠[096530](4.69%), 에코프로비엠[247540](1.02%), 펄어비스[263750](2.18%), 스튜디오드래곤[253450](1.22%), CJ ENM[035760](0.52%), 케이엠더블유[032500](2.71%) 등 상위 10개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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