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비대면으로 보험상품 판다…CU '펫보험' 판매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이번 달부터 삼성화재와 공동으로 점포 내 택배기기를 이용해 비대면 보험판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편의점이 비대면으로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삼성화재 다이렉트 펫보험'으로, 가입 대상은 반려견 또는 반려묘를 기르는 반려인이다.
펫보험은 반려동물의 입원·통원 의료비와 수술비, 사고 발생 시 배상 책임 등을 책임지는 순수보장형 상품이며, 비대면으로 가입하면 오프라인으로 가입할 때보다 보험료가 약 10% 저렴하다고 CU는 설명했다.
CU에 설치된 택배기기 스크린 보험 광고를 통해 상세내용을 조회한 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읽히는 방식으로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특히 이 상품에 가입하려면 반려동물 사진 한 장을 제출해야 한다.
CU는 9월 말까지 택배기기로 삼성화재 다이렉트 펫보험의 보험료를 확인하면 추첨을 통해 CU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지회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상품기획자(MD)는 "앞으로도 CU는 전국 점포의 택배기기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언택트(비대면) 생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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